내가 먹고 있는 영양제 간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최근 현대인들은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유산균, 비타민, 영양제 등 다양한 건강 제품을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어떤 건강 제품은 단 한 번에 섭취로도 간에 치명적인 영양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간에 치명적인 영양제 여섯 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간의 역할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그 역할 또한 대단히 많고 정말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의 기능에 80%가 망가져도 특별히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그럼 이 중요한 기관인 간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가장 중요한 역할 해독 기관입니다. 공기나 음식 등 몸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고 분해해서 배설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우리가 약물을 먹었을 때 그것을 대사 해서 배출시켜 주는 것이 바로 간의 역할입니다. 그뿐 아니라 간에는 대식 작용과 균을 잡아먹는 세포가 있어서 외부에서 들어온 독소와 바이러스, 세균을 막는 살균 작용도 합니다. 그리고 담즙을 만들어서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고 체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 역시 간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의 대사를 조절해서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흡수된 영양소를 간에 저장했다가 포도당이 부족할 때 글리코겐으로 전환시켜 혈액 속에 방출하여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혈당을 조절하는 것 역시 간이 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신체와 두뇌 활동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거죠. 흡수된 영양소를 신체에 필요한 물질이나 영양소로 전환시키는 대사 작용 역시 간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되는데요. 이들은 간으로 운반되어 다른 기관에 보내지거나 간에 저장하게 됩니다. 비타민, 철분 등을 저장하는 것과 중요한 면역 기능 유지하는 것도 간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이 하는 일이 대략 한 500가지 이상이라고 하는 데 정말 많은 역할을 조용히 하는 장기가 바로 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장기인 간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영양제들

몸의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영양제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것 잘 알고 피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간에 영향을 주는 영양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은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간에 관해 정리한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독성 간염이 오게 되면 황달, 두드러기, 가려움증, 피로, 식욕 함토에 구역, 구토, 체중 감소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영양제 여섯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비타민 A와 비타민 B3 영양제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는 여드름이나 피부 질환 치료 그리고 눈 건강에 좋다고 하여 섭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하게 섭취할 경우 초기에 모발이 거칠어지고 탈모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지용성 비타민의 특성상 체내에 축적됨으로 인해서 과할 경우 간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흡연자의 경우는 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간성 혼수 및 잘못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B3는 니아신 기준 과량 섭취 시 간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해외 직구 제품들은 고용량이기 때문에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굉장히 유명한 식품입니다. 이것은 열대 식물로 열매의 껍질 부위를 사용하여 추출한 것입니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함으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이 추출물이 들어간 제품을 먹고 간 수치가 올라가기도 하고 급성 간염, 간부전 등 간 손상뿐 아니라 심장질환까지 일으킨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3. 홍국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붉은 쌀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여 많은 사람이 먹는 쌀입니다. 이 식품은 콜레스테롤을 내릴 뿐 아니라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어 더욱 사랑받는 쌀입니다. 홍국의 주성분은 모나콜린 K로 여러 임상실험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대표적인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국균은 시트리닌을 생성할 수 있고, 이는 신장과 다른 장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독성 발효 부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간 건강에 좋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하는 식품입니다.

 

 

 

 

4. 노니

노니는 열대 식물로 이천 년 전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하여 건강을 위해 섭취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항염 작용으로 유명하며, 세포 재생을 도와주고 항암 작용까지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노니 환의 경우 중금속 검출이 된 사례도 있고, 특히 안트라퀴논이라는 성분은 간수치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급성 간염이나 심한 경우 간 이식의 케이스도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5. 녹차 추출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많은 여성이 먹는 식품 중 하나가 녹차 추출물입니다. 특히 그 속에 있는 카테킨 성분은 체지방 감소뿐 아니라 항산화, 항염, LDL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사랑받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적정량 이상을 섭취할 경우 간수치 증가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역시 간 이식의 사례가 있다고 하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6. 마황 추출물

이는 식욕을 억제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한약 다이어트제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속에 있는 에페드린 성분은 교감신경 항진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비만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심혈관계 및 떨림, 불안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그 외에도 식품들

수면 장애에 도움이 되는 애기똥풀, 후디아, 성유한초 그리고 단백질 보충제 등 주의가 필요한 제품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영양제들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꼭 염두해 둬서 과한 섭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영양은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채울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고 제품보다는 식생활 개선을 통해 건강을 챙기시기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