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캐럴 드웩의 마인드셋 "

나에게 뭔가 변화가 필요할 때 다시 읽어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캐럴 드웩의 마인드셋이라는 책인데요. 마인드셋 이론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심리학계의 석학 캐럴 드웩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40년간 탐구한 성공의 비밀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 소개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사회심리학과 발달심리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석학입니다. 예일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ㅂㄷ고 일리노이주립대, 하버드대, 컬럼비아대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예술고학회 회원, 미국국립과학원 회원에 선출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베크먼재단이 수여하는 베크먼 멘토링 어워드, 미국심리학회 특별공로상, 미국심리과학학회 평생공로상 등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예일대 대학원이 그해 가장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하는 "월버크로스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습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미국 올림픽 대표 코치진, UN, 백악관 등에 초청되어 "마인드셋의 힘"을 강연했으며 '마인드셋' 이론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년 TED 강연은  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습니다.

 

 

 

 

들어가는 말

지금 당신이 변화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변화가 당신에게 필요할 수도 아닐 수도 있죠. 하지만 어느 쪽이든 부디 성장 마인드셋만은 마음속에 담아두세요. 그럼 어떤 장애에 부딪힐 때마다 그 성장 마인드셋에 의지할 수 있을 겁니다. 성장 마인드셋은 항상 당신과 함께할 테니까요.

마인드셋 이란?

마인드셋은 마음가짐을 뜻하는데요.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가진 자신의 재능이라든지 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믿고 있느냐에 의해 얼마나 큰 영향을 받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인드셋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능력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고방식의 고정 마인드셋과 능력은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성장 마인드셋 이렇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두 가지 마인드셋의 삶의 태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는 자신의 믿음에 따라 행동하고 말을 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스스로 의식하고 있는 믿음과 고정관념도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까지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그런 믿음도 있습니다. 무의식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경우 어릴 적 경험이라든지 부모의 영향으로 형성되는데요. 부모의 행동과 말을 보고 들으면서 만들어진 믿음입니다. 무의식까지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이 믿음이 나를 조정하고 있는데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믿음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결국 잘못된 믿음이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 이 믿음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가 어렵다는 얘기겠죠. 그러면 이 믿음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알아차려야 합니다. 내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발견하고 인정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잘못된 고정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나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 마인드셋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나의 마인드셋이 고정인지 성장인지 궁금하시면 지금부터 30분만 투자하시고 읽어 보세요.

두 가지 마인드셋의 의미

과학적인 이슈에 대해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과 그 의견이 당신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지난 40년간의 제 연구는 어떤 관점을 택하느냐가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당신이 어떤 관점을 택하느냐가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인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지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어떻게 하나의 단순한 믿음이 당신의 심리 나아가 당신의 인생을 바꿔놓을 힘을 가지는 걸까요. 인간의 자질이 돌에 새겨진 듯 불변한다는 믿음 즉 고정 마인드셋은 스스로를 계속해서 증명해 볼 것을 요구합니다. 즉 당신의 지능, 개성, 도덕성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이왕이면 충분한 양을 보유하고 있는 듯이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인간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들이 부족하게 보이거나 느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우리 중에는 이런 마인드 셋을 어릴 때부터 교육받아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저도 오직 똑똑해 보이려고 애를 썼는데 그것은 특히 6학년 교사였던 윌슨 부인이 아이들에게 고정 마인드셋을 주입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사람의 IQ 점수가 그 사람을 규정짓는다고 여겼어요. 우리는 교실에서 IQ 점수 순서대로 앉아야 했고 반에서 가장 아이큐가 높은 학생만이 깃발을 나르고 지우개를 털고 교장 선생님에게 메모를 전할 수 있었죠. 윌슨 선생님의 그런 태도에 매일 속이 상했을 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그녀가 만들어 놓은 똑똑해 보일 것 바보같이 굴지 말 것이라는 그릇된 마인드셋을 목표로 삼아야 했습니다.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거나 자신의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자신의 존재마저 위기에 처하는 그런 상황에서 누가 공부의 즐거움 따위에 관심을 둘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일생에서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소비적인 목표에 매달리는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봐왔어요. 그런 사람들은 교실뿐 아니라 자신의 직장에서도 심지어 인간관계에서조차 그 속박을 벗어던지지 못합니다. 그들은 마주하는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지성, 개성 혹은 인격에 대한 확인을 구하고자 하지요 따라서 모든 상황이 곧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나는 성공할까 아니면 실패할까 현명해 보일까 아니면 바보같이 보일까 내 의견이 받아들여질까 아니면 묵살당할까 승리자의 기분을 느낄까 아니면 패배자로 남을까 물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성 개성 인격에 큰 가치를 둡니다. 그러니 이러한 개인의 자질들을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일견 맞는 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질들을 평생이고 살아야 할 짐으로 여기지 않는 또 다른 마인드셋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패를 들고도 엄청난 카드를 쥐고 있는 것처럼 자신과 상대를 속이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이 성장 마인드셋은 당신이 현재 가진 자질이 단지 성장을 위한 출발점일 뿐이며 노력이나 전략 또는 타인의 도움을 통해 얼마든지 길러질 수 있다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애초에 갖고 있는 재능이나 적성 관심사나 기질은 저마다 다를지라도 누구나 응용과 경험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그렇다면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뛰어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충분한 동기가 있고 적절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든지 아인슈타인이나 베토벤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일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개인의 진정한 잠재력이 파악되어 있지 않으니 열정과 노력 훈련을 거친다면 어떤 성과를 낼지 미리 예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인 겁니다. 다인과 톨스토이도 어린 시절에는 그저 평범한 아이로 여겨졌다는 걸 아십니까 위대한 골퍼로 추앙받는 벤 호건도 어렸을 때는 둔하고 버릇없는 아이였다는 사실은요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인 사진가 신디 셔먼은 자신의 첫 사진 수업에서 낙제했고 최고의 여배우 제럴딘 페이지는 재능이 없으니 연기를 그만두라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중요한 자질들이 개발 가능하다고 믿는 마인드셋이 학습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당신이 얼마나 위대해질 것인지 언제 더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증명하느라 도대체 왜 시간을 낭비해야 합니까 왜 약점을 극복하는 대신 숨기기에 급급해야 하는 걸까요. 당신의 성장을 자극해 주는 친구나 동료를 멀리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이들만 가까이 두는 이유는 뭘까요. 왜 새로운 경험을 하는 대신 이미 검증된 것만을 찾는 걸까요. 비록 결과가 신통치 않더라도 자신을 새로운 경험에 내던지고 버티려는 열정이 성장 마인드셋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성장 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험난한 시기도 훌륭히 극복하고 번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인드셋은 실패의 의미를 바꾼다

이 두 가지 마인드 셋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지독히도 운이 나쁜 당신의 하루를 가정해 봅시다. 정말 중요하고 아끼는 수업에 들어갔더니 평가를 마친 중간고사 시험지를 교수가 나눠주고 있다. 당신의 점수는 씨플러스(C+)이다. 꽤나 실망스럽다.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주차해 둔 차에 불법 주차 딱지가 붙어 있다. 너무 울적한 마음에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이라도 하려 했지만 친구는 건성으로 응대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어떤 느낌이 들고 어떻게 행동할까요.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거부당한 느낌일 거예요. 정말 망했다는 느낌 전 멍청이예요.. 패배자라는 생각 내가 가치 없고 멍청하다는 느낌이 들 거예요. 다른 그 누구보다도 망했다.” 달리 말하면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로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평가받았다고 느낀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가지는 생각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지요. “내 인생은 비참해요. 내 삶은 엉망이에요. 저 위에 계신 분이 날 좋아하지 않나 봐요 세상이 나를 괴롭히고 있어요. 누군가 날 망치려고 해요. 누구도 날 좋아하지 않고 모두가 날 미워해요. 삶은 불공평하니 노력은 쓸모없어요.. 인생은 엮였고 난 멍청해요. 뭐 하나 좋은 일이 생긴 적이 없어요. 난 세상에서 가장 운 나쁜 사람이에요.” 잠깐만 누가 죽기라도 했나요. 큰 사고라도 터졌나요. 아니죠. 그냥 성적이 좀 나빴고 딱지 하나 끊었고 기분 나쁜 통화를 한 통 했을 뿐 아닌가요 이런 사람들은 단지 자존감이 낮거나 심각한 비관주의자이기 때문에 저런 태도를 보이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실패를 경험하지 않았을 때에는 이들도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이며 밝고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그럼 그들은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어떤 일에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잘하고 싶지 않아요. 아무것도 안 해요. 침대에서 빈둥거리죠 먹고 마시는 게 최고죠. 아무한테나 소리 질러요 초콜릿이나 먹죠. 음악이나 들으면서 처박혀 있는 게 나아요. 벽장에 들어가 숨어 있을래요 길 가는 사람에게 시비나 걸까 봐요 울죠 아무거나 부셔요. 뭐 어쩌겠어요.” 아니 뭐 어쩌겠어라니 위 사례를 들 때 저는 일부러 에프가 아닌 C학점을 택했고 기말고사가 아닌 중간고사를 골랐습니다. 또 자동차 사고가 아니라 단지 주차위반 딱지였을 뿐이고 친구가 면전에서 거절한 게 아니라 그저 건성으로 응했을 뿐이죠. 특별히 재앙이라거나 돌이킬 수 없는 사건 같은 건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상황에도 고정 마인드셋은 심각한 패배감과 무기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에게 같은 사례를 제시했더니 그들의 대답은 이렇게 달랐습니다. “수업도 더 열심히 듣고 주차할 때도 더 주의해야 할 거예요. 친구는 그날 기분이 좋지 않았나 보죠. 씨플러스(C+)라는 성적은 더 노력하라는 뜻이고 아직 남은 학기에 성적을 올릴 수 있으니 괜찮아요.” 이런 식의 대답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이쯤만 해도 무슨 말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그들이 실패에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봅시다. 아주 단순한 대응입니다. "이 수업에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어요. 주차 위반 벌금도 내고 친구와 다음에 얘기하게 되면 얘기를 더 잘해봐야죠 내 답이 뭐가 잘못됐는지 더 좋은 답이 뭔지 찾아보고 벌금도 내고 친구에게 전화해서 기분 나빴다고 말할래요. 다음 과제물을 열심히 해서 교수님에게 학점 잘 달라고 얘기할 거예요. 주차할 때 더 주의하고 친구에게 뭔 일이 있나 알아봐야죠." 당신이 화를 내는 건 단지 마인드셋의 차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앞서와 같은 일이 벌어지면 누군들 기분 나쁘지 않겠습니까. 낮은 성적이나 친구나 연인으로부터 퇴짜를 맞는 일 등은 결코 즐거울 수 없죠. 하지만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에게 쉽게 낙인을 찍고 단념해버리지 않는 겁니다. 아무리 큰 좌절이 찾아와도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을 맞이하고 꾸준히 밀고 나갈 준비가 되어 있죠. 비밀이 아닌 과학으로서의 마인드셋 과연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것이 정말 새롭고 진귀한 아이디어일까요. 위험을 무릅쓰는 일의 중요성과 인내의 힘을 강조한 속담이나 격언은 참으로 많습니다. “모험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처음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도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 “로마는 하루아침에 건설되지 않았다.” 등 정말 놀라운 점은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이와 같은 말들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험하지 않으면 잃지도 않는다.” “처음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당신에게는 재능이 없는 것이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건설되지 않은 것은 아마도 그럴 운명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즉 그들에게 위험과 노력이란 자신의 무능력함을 드러내는 것이며 그 일을 하기에 적절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할 뿐입니다.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이거나 도움을 받는 데에 갖는 불신의 정도는 놀라울 정도로 심각하지요. 위험과 노력에 대해 갖는 사람들의 생각이 보다 근원적인 마인드셋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점 또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바입니다. 사람들이 도전의 가치와 노력의 중요성을 우연히 알게 된 것은 아니라는 뜻이죠. 우리는 연구를 통해 바로 성장 마인드셋이 그런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발전에 중점을 둔 성장 마인드셋을 사람들에게 가르치자 도전과 노력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이어져 나왔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도전과 노력을 싫어하는 사람들 또한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시적으로 사람들을 고정 마인드셋의 상태에 두자 그들은 즉각적으로 도전을 두려워하고 노력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서점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같은 제목을 달고 유용한 여러 팁들을 알려주는 책들을 흔히 볼 수 있지요 하지만 그 책들은 보통 위험을 감수하라거나 자기 자신을 믿어라 따위에 연관성 없는 문장들을 나열해 놓곤 합니다. 하지만 그 책들을 읽는다고 해서 그런 일들이 어떻게 가능한지 당신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고작 해야 그런 일을 해낸 사람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이 생길 뿐 그래서 단지 며칠 동안은 희망에 부풀어 있을 수는 있지만 소위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은 여전히 그 사람들만의 것으로 남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에 대해 이해하고 나면 당신도 그 비밀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사람의 자질이 돌에 새겨진 듯 불변한다는 태도와 자질은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는 태도가 얼마나 서로 다른 생각과 행동 결과를 이끌어내는지 그럼으로써 당신을 완전히 다른 길로 인도하게 될지에 대해 이해한다면 말이죠. 이것이 바로 우리 심리학자들이 “아하”하는 순간이라고 일컫는 경험입니다. 저는 그런 순간들을 사람들에게 새로운 마인드셋을 가르칠 때는 물론이고 제 저작을 읽은 사람들이 보내온 편지에서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죠.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서 이건 딱 내 얘기야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어요.” 또한 자각의 순간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교수님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마치 우주의 비밀을 깨닫게 된 듯이 새로운 마인드셋을 갖게 된 사람들도 있죠. “제 생각이 일종의 혁명처럼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아주 놀라운 경험이었죠. 그리고 그들은 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자신과 타인을 위해 실행해 옮겼습니다. 교사들은 “당신의 글 덕분에 아이들과의 관계가 달라졌고 교육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라거나 “교수님의 놀라운 연구가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나 학습적으로나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반응을 전해 옵니다. 저는 이런 편지들을 교사뿐 아니라 여러 지도자나 비즈니스 리더로부터도 받고 있습니다.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

성장 마인드셋을 보유한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에게 아인슈타인이나 베토벤처럼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여기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성장 마인드셋을 보유하면 자신의 능력에 대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시도해 보려는 경향이 보다 강해지지 않을까요. 최근 우리 연구진은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파악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자신의 능력과 성과에 대해 완전히 그릇된 판단을 내리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개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는 데 놀라울 이 많지 정확했습니다. 아마 다음과 같이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처럼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다면 현재 자신의 능력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자신의 현재 수준이 실망스럽더라도 말이죠. 뿐만 아니라 당신에게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면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현재 가진 능력을 분명하게 파악하길 원할 겁니다. 그러나 고정 마인드셋을 가졌다면 당신의 소중한 능력에 대한 결과가 좋든 나쁘든 필연적으로 왜곡된 해석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평가 결과를 과장하거나 축소하고 다른 이유를 들어 변명하려고 한다면 당신은 자신에 대해 결코 제대로 알 수 없게 됩니다. 저명한 교육 심리학자인 하워드 가드너는 자신의 저서 “창조적 인간의 탄생”에서 비범한 사람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가드너가 말한 그 재능을 보유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탁월한 인재는 이것이 다르다

탁월한 인재들의 또 다른 특징은 인생의 고비를 미래의 성공으로 바꾸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창의성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143명의 창의성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창의력을 기르는 최고의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견이 일치하더군요. 그것은 바로 성장 마인드셋으로부터 빚어지는 인내심과 회복력이었습니다. 이쯤에서 당신은 아마 다시금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겁니다. “단 하나의 믿음만으로 어떻게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할 수 있죠.” “태도 하나 달라졌다고 해서 어떻게 도전을 사랑하고 노력의 가치를 존중하고 역경에서 회복하고 더 창조적이고 위대한 성공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까.” 이 책의 나머지 내용들을 찬찬히 읽으면 자연스럽게 당신도 깨닫게 될 것임을 제가 보증합니다. 마인드셋의 차이가 노력과 성공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실패의 정의와 중요성을 어떻게 바꿔놓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 차이가 노력의 근원적인 의미를 밝혀내는 과정과 학교에서 스포츠에서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펼쳐놓을 마법도 보게 될 겁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그 마인드 셋이 어디서 기원하는지 어떻게 마인드셋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마인드셋 변화 시키는 방법

당신의 마인드셋은 성장과 고정 중 어느 쪽일까요. 지능에 대한 다음의 질문들에 답해보세요. 각각의 지문을 읽고 동의하는지 아닌지 자신의 입장을 정하는 겁니다. “1. 내 지능은 아주 근본적인 것이어서 거의 변화하기 어렵다. 2. 새로운 뭔가를 배울 수 있지만 지능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는 없다. 3. 지능 수준에 상관없이 언제든 상당한 발전이 가능하다. 4. 언제나 내 지능 수준을 변화시킬 수 있다.” 1번과 2번 질문은 고정 마인드셋을 대변하고 3번과 4번은 성장 마인드셋을 대변합니다. 당신의 의견은 어느 쪽에 보다 가깝습니까. 물론 그 중간쯤에 위치할 수도 있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어느 한쪽에 기우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람들은 지능 외의 다른 능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특정한 성향을 가집니다. 지능을 예술적 재능 운동 능력 사업 수환으로 바꿔서 다시 시도해 보세요. 능력뿐 아니라 개인적 자질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개성과 인성에 대한 다음의 진술들을 읽고 당신의 생각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판단해 보세요. “1. 나는 특정 부류의 사람이고 다른 부류의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2. 내가 어떤 부류의 사람이든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3. 나는 다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 4. 나는 언제든지 내 안에 아주 근본적인 부분조차 변화시킬 수 있다.” 아마도 눈치챘겠지만1번과 3번은 고정 마인드 을 2번과 4번은 성장 마인드셋을 각각 반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느 쪽에 서 있습니까. 혹시 앞서의 지능에 대한 마인드셋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나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지능에 대한 마인드셋은 당신의 정신적 능력과 결부될 때 비로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반면 성격에 대한 마인드셋은 당신의 개인적 자질들과 함께 드러납니다. 예를 들면 당신이 얼마나 의존적인지 협조적인지 남을 배려하는지 대인관계가 좋은지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죠. 고정 마인드셋은 남들로부터 어떻게 평가받을지에 대해 마음을 쓰게 만들고 성장 마인드셋은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는지에 집중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마인드셋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른 방법들도 있습니다. 당신이 보기에 고정 마인드 셋이 아주 심한 누군가를 한번 떠올려보세요. 그 사람이 평소에 얼마나 자기 자신을 입증하려 애쓰는지 실수나 잘못을 저지르는 데에 대해 얼마나 예민하게 구는지 기억을 더듬어보는 겁니다.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았나요. 이제 당신은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엔 반대로 성장 마인드 셋이 분명히 드러나 보이는 사람을 생각해 봅시다 중요한 자질들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 말이에요. 그가 장애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가 무엇에 최선을 다하는지 떠올려보세요. 당신이 바꾸고 싶거나 열정을 쏟고 싶은 일이나 방식은 어떤 것입니까. 이제 당신이 외국어를 새로 배우기로 결심하고 학원에 등록했다고 가정합시다. 몇 번의 수업을 받은 후 강사가 당신을 교실 앞으로 불러내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만약 당신이 고정 마인드셋을 가졌다면 그 자리는 당신의 능력을 시험하는 자리로 느껴질 겁니다. 당신에게 꽂히는 교실 안 모든 이들의 시선이 느껴지나요. 당신에게 점수를 매기고 있는 강사의 표정이 보이나요. 잔뜩 긴장되고 심장이 쿵쾅거리나요. 당신의 머릿속에는 다른 생각과 감정이 들어설 여지조차 없을 겁니다. 그러나 당신이 성장 마인드셋의 소유자라면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나는 겨우 초보자일 뿐인걸 그래서 여기 온 거지” 그렇습니다. 당신이 학원에 온 이유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서지요. 강사는 단지 그 배움을 제공해 주는 사람일 뿐이고요 긴장은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마인드셋을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