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들어선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갱년기이지만 주변에 갱년기에 다다른 여성을 보면 힘들어하는 여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성격도 변하고 불면증과 감정 변화의 기복이 커서 주변 사람도 함께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갱년기는 여성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부와 가족이 함께 극복해야 합니다.
갱년기에 대해 알아보기
갱년기란 엄밀히 말해 폐경을 이야기합니다. 폐경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대처한다면 부드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폐경은 폐경 이행기와 폐경 주변기로 나누어집니다. 이 둘을 합친 것을 폐경이라고 합니다. 폐경 이행기는 실제로 완전히 폐경될 때까지 월경이 불규칙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완전히 폐경이 되는 시기까지를 말합니다. 폐경 주변기란 완전히 폐경되고 나서 한 1년 정도 이후까지의 기간을 이야기합니다. 갱년기는 폐경 이행기와 주변기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폐경기에 겪을 수 있는 증상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갑자기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월경이 급격하게 감소하거나 너무 자주 하는 경우와 출혈과 관련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 흔한 증상은 완전히 폐경되지 않았어도 후끈한 느낌으로 혈관운동성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 열이 오르는 느낌과 얼굴에 홍조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땀이 나거나 잠을 못 자는 불면증에 관절통,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감정 기복이 심해져 가족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여성은 호르몬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르몬이란 난소에서 분비하는 여성호르몬 즉 에스트로겐을 이야기합니다. 혈관 운동성 증상은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떨어질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떨어지면 혈관 운동성 증상이 폐경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많은 여성이 갱년기를 준비하기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찾거나 식물성 호르몬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건강보조식품과 식물성 호르몬이 혈관운동성 증상을 완화해 주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의사들의 이야기는 갱년기 건강을 위해 준비하기는 매우 부족하다고 합니다.
갱년기 극복하기
여성 대부분이 완경이 되고 한 삼년까지 콜라겐이 무려 30%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만큼 갱년기 동안 여성들이 겪는 신체 변화가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갱년기를 조금 더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여성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부부가 함께 극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경우 남성들은 당황하고 힘들어 합니다. 갱년기에 접어든 아내를 둔 남편은 일단 아내를 아픈 가족으로 여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픈 가족이 있는 집을 보면 아픈 사람을 위해 가족이 희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내의 말의 경청하고 혹시 감정이 격해져 화를 낼지라도 남편이 달래주고 보듬어 사랑으로 대해 준다면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감정적 변화가 있는 갱년기 증상을 그냥 무시하고 있다 보면 우울증으로 심하게 악화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가족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가족이 열심히 대화도 하고 남편이 옆에서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완경후에 급격하게 골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 발생합니다. 완경 되는 시점에 꼭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합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그냥 지나치게 되면 걷다가 삐끗해도 뼈에 금이 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는 40대에서 50대에 점점 골밀도가 떨어지는데 여성호르몬이 뚝 떨어지는 시점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조골세포를 도와 주는 역활을 했는데 제 역활을 못 하기 때문에 뼈가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골다공증 약이 없고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약이나 식품은 악화하지 않게 막아주는 역활만 하게 됩니다. 갱년기에 증상이 없어도 골밀도 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또 갱년기 후유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올라갑니다. 대표적인 예로 고지혈증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게 됩니다. 남들이 볼 때 마른 체형이 건강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경후에 콜레스테롤 증가가 심각해 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때는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합니다. 고지혈증이 심하면 뇌졸증,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조절이 필요합니다. 남성도 50~60대가 되면 갱년기를 겪게 됩니다. 목소리도 커지고 짜증도 심해지고 무기력증과 일하기 싫어하며 의욕도 떨어지게 됩니다. 건강검진에 문제가 없는데 항상 피곤하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호르몬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성들은 호로몬 치료를 다 권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너무 일찍 조기 폐경된 여성에게 권하고 정상적으로 갱년기를 시작한 여성에게는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거나 잠도 못자고 우울증에 대인관계도 자꾸 회피하며 움츠려진다고 생각 되는 여성은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를 맞이한 여성은 커피나 술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술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갱년기에 좋은 음식은 콩을 많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여성호르몬에 도움이 되고 석류나 칡도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좋은 생활 습관으로는 잠을 잘 잘 수 있게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체중도 적정하게 유지하고 여성 같은 경우 허리둘레가 85cm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남성은 90cm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는 정말 힘든 시기이지만 이 시기에 내 건강을 한 번 돌아보는 시점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를 잘 거치면 오히려 삶의 지혜가 더 깊어지는 여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 대처하고 잘 극복해서 건강한 나머지 삶을 이루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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