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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어떻게 관리하고 있으십니까?

by 뒤안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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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퇴직 연금은 잘 관리되고 있으십니까? 내 은퇴 후 정말 중요한 퇴직연금인데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내 퇴직 연금이 DB인지 DC인지 아니면 그냥 퇴직금이 싸여가는지 회사에서 알아서 퇴직금을 챙겨 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지금부터 퇴직 연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관심 속에 방치되는 퇴직 연금

퇴직연금이란 퇴직금을 회사가 관리하지 않고 퇴직금 돈 자체를 금융기관이나 퇴직연금 위탁기관의 돈을 위탁해서 퇴직금을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은 2005년 근로자 퇴직연금 보장법이 제정되면서 함께 도입된 제도입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회사가 갑자기 망할 경우 퇴직금을 못 받게 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위탁해서 회사가 망하더라도 근로자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운용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규모가 255조 정도 됩니다. 그중에 228조 원이 투자 수익률이 1%대 수익률에 머무는 원금 보장형 상품에 들어가 있습니다. 수많은 직장인의 퇴직 연금이 이렇게 많이 쌓여가고 있는데 이 중 90% 이상 주인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수익률 168% 국민연금보다 한 참 낮은 것입니다. 그럼 퇴직 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무관심입니다. 2021년 보았을 때 적극적으로 관리했으면 10% 이상 수익을 볼 수 있었는데 손실이 두려워 원금 보장형에 계속 놔두고 있어 수익률이 저조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입니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본인 퇴직연금이 어떻게 들어가고 있는지 운용 방식이 뭔지 모르는 직장인도 대부분입니다. 내 퇴직금이 어디에 어떻게 쌓이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것은 나의 은퇴 후의 생활을 처참하게 방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도 내 퇴직연금이 어떻게 지금 되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를 바라며 퇴직연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연금의 종류

퇴직연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확정기여형과 확정급여형을 한 묶음으로 하고 개인형 IRF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와 [개인형 IRF]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면 DB형과 DC형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DB형과 DC형을 영어로 풀이하면 DB형은 Defined Benefit으로 근로자에게 줄 퇴직금이 확정돼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래서 DB형은 평소에 회사가 근로자에게 줄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계속 적을 하고 운용을 직접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회사가 금융기관에 돈을 위탁해서 운용한다면 이익이 생길 수도 있고 손실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을 회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근로자의 퇴직금으로 돈을 굴렸을 때 손이 나도 회사가 책임을 지고 이익이 나도 회사에서 그 이익금을 회사에 귀속되는 것입니다. DB형은 퇴직금이 고정된 것입니다. 이렇게 고정된 퇴직금은 근로자가 퇴직하기 3개월 전에 평균임금 곱하기 근속연수로 계산하면 근로자가 받을 퇴직금이 산정되는 것입니다. 그럼 DC형을 영어로 풀이하면 Defined Contribution으로 Contribution의 뜻이 기여란 뜻인데요 즉 거여에 따라서 퇴직금이 정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근로자가 퇴직금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금융기관에 일정 금액을 위탁을 해두면 이 위탁한 금액으로 근로자가 직접 기여하여 운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근로자가 저는 DC형으로 선택하겠습니다. 라고 선택을 한 다음에는 회사는 그 직원의 총임금의 12분의 1 이상을 회사가 거래하고 있는 금융기관에 미리 적립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적립된 12분의 1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을 하는 것입니다. DB형 같은 경우에는 회사가 직접 운용을 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해도 회사 책임이고 수익이 발생하면 회사에 귀속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DC형 같은 경우에는 근로자가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익에 대한 책임을 모두 근로자가 떠안게 됩니다. DB형과 DC형은 전혀 다르지만 공통점도 있습니다. DB형을 선택하든지 DC형을 선택하든지 퇴직금을 받게 될 때는 근로자가 개인 통장으로 받거나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IRF계좌로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근로자가 퇴직하게 될 때 회사에서 세금 담당자나 퇴직금 담당자가 전화하거나 메신저로 연락해서 IRF계좌를 만들어서 그 만든 계좌 통장 사본을 보내 달라고 요구합니다. 퇴직연금은 모두 IRF계좌로 의무 이전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IRF계좌로 받은 퇴직 연금은 연금으로 받을 수 있고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DB형 DC형 어느 것이 유리할까?

DB형 같은 경우에는 근로자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퇴직금이 보장됩니다. 근로자의 임금이 오르는 만큼 퇴직금도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근로자가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자는 퇴직금의 운용 재테크에 대해서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매년 급여 인상률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면 DB형은 퇴직금도 같이 많이 오르기 때문에 이런 분에게는 DB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반면에 저는 재테크를 좀 할 줄 안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회사가 운용하는 것보다 근로자인 내가 직접 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운용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DC형을 선택해서 근로자인 본인이 운용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재테크를 잘 아시는 분들이나 임금 상승률이 낮은 분들은 어차피 퇴직금도 많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DC형을 선택해서 재테크 공부를 하신 다음에 근로자인 내가 직접 운영해서 퇴직금을 불리는 것이 더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퇴직 연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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